12월 겨울철 분재 관리 해송 진백 동백나무 소사나무

12월 겨울철 분재 관리 해송 진백 동백나무 소사나무 등의 정보를 드립니다. 12월은 분재 시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꽃 피고 한참 이뻐 보이는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 의아스러우실텐데요. 봄 여름 가을을 거치며 한해의 분재 관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가름 할 수 있는 시기 입니다. 잎으로 가려져 잘 안보였던 수형과 상처등이 잘 관찰될 수 있거든요. 송백류의 경우는 적당한 길이와 고르게 잎이 자랐는지, 그리고 잡목류의 경우는 가지의 굵기가 조화를 이루며 얼마나 잔가지를 받았는지, 그리고 분제 전체의 수형이 얼마나 아름답게 잡혔는지가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목차

 

겨울철 분재 관리 기본

1. 물주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철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나무 역시 깊은 겨울잠에 들게 되는데 그런만큼 많은 물은 필요로 하지 않으나 분에 주었던 물이 미처 저녁이 되기 전가지 빠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곧바로 얼어서 화분이 동파되며 뿌리 역시 동상에 걸리게 되어 수지병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되도록 따뜻한 날 오전 하루 또는 2~3일에 한번 좋은 날씨 골라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병충해 소독입니다. 11월에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이달과 2월달에 석회유황합제 20-30배액을 약액이 뿌리에 스며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한 후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에 월동하는 병해충을 거의 완벽하게 구제할 수 있으며 내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 환기는 끊임없이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너무 따뜻하게 나무를 겨울철을 지나게 한다던가 심한 온도차를 지속적으로 나무가 느끼게 되면 겨울잠을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따뜻한 날 낮에는 환기를 시켜서 키우는 장소의 공기가 수시로 순환되게 해주어야 합니다.
4. 수형 교정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나무의 형태 그대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무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때 철사로 나무의 방향을 유도하는데 겨울눈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나무 가지들이 말라있는 상태이니, 나무 가지가 부러지기 쉽습니다.
5. 가지치기는 긴가지는 눈 두 개 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소나무 역시 송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수형교정을 하는데 교정 후에는 반드시 얼지 않도록 방한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송백류 해송 오엽송 겨울 관리

소나무와 해송은 묵은 잎과 낙엽이 든 잎, 그리고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잎을 모두 핀셋으로 따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들은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좋습니다. 여름에 미처 단엽처리를 하지 않은 나무는 잘드는 가위를 이용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이때 스프레이에 물과 식초 몇방울을 섞어 뿌리면서 자르게 되면 상처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잡목류 소사나무 겨울 관리

잡목류는 낙엽이 진 후니까 나무의 상태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도장한 가지나 길 게 자란 가지는 눈 두세 개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되며 가시 사이에 자라난 겨드랑 눈등은 잘라냅니다.

 

특히 소사나무의 경우 나무 아래에서 많은 눈이 나와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다시는 싹이 돋아나지 않아 좋습니다. 표피 색깔도 훨씬 하얘집니다. 

 

화목류 동백나무 명자나무 겨울 관리

사쓰기와 동백나무,피라칸사스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추위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두세 번 서리를 맞힌 다음에는 난방이 되지 않은 실내에서 월동을 하도록 해줍니다.

이 때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이렇게 실내에서 관리하는 나무들은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합니다. 아울러 명자나무나 동백나무 같은 것도 꽃눈을 확인하여 미리 가지를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분재관리 궁금증 해결되셨나요?

또 다음에 좋은 이야기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