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해당 분재 관리 방법 가지치기 철사걸이 거름주기 분갈이

심산해당 분재 관리 방법 가지치기 철사걸이 거름주기 분갈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냥 그런 취미로 시작한 분재 취미에 관심을 갖게 해준 품종이 저에게는 '심산해당' 이었습니다. 나무 수형이 그런대로 괜찮은데 가격이 싸게 나와서 잘 가꾸면 이뻐지겠다. 는 생각을 갖고 구매했었는데 (겨울에) 이듬해 봄에 너무 이쁜 꽃을 활짝 피웠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열매를 보여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심산해당의 관리에 관한 내용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목차

 

심산해당 특성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꽃의 향기가 좋고 열매가 앙징 맞으며 작품 소재로서 장래성이 좋은 소재입니다.

수세가 강건하여 누구나 쉽게 키울수 있으며 상처가 깨끗이 잘 아무는 특성이 있어서 안좋은 수형은 과감히 제거하고 상처 치료를 하며 오랜 기간 가꿀 수 있습니다. 열매를 얼지 않게 관리할 경우 이듬해 2월 까지 감상할 수 있는 품종도 있으며 열매의 색깔과 크기에 따라 붉은 열매가 열리는 심산해당과 노란 열매가 열리는 황실 해당으로 나뉘며 붉은 열매가 열리는 심산해당에는 애기사과만한 열매가 열리는 것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미운 가지가 기간이 너무 오래되면 철사걸이를 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니 미리 수형을 잡는게 좋습니다.

 

심산해당 가지치기 방법

봄에 순이 자라나오는대로 방치하다가 꽃이 진 후에 열매 맺을 자리를 보아 2-3마디를 남겨놓고 짧게 자릅니다.

꽃눈은 주로 단과지(열매가 열리는 짧은 가지)에 형성되며 장마철이 지나서 가지를 자르면 이듬해 꽃이 피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잎이 모두 떨어진 다음 가지 정리를 완전히 해주고 자른 자리는 나무 상처치료제를 이용하여 봉합해주면 시일이 지나면서 상처가 쉽게 아문다.

 

심산해당 철사 걸이 주의할 점

심산해당이나 애기사과 나무는 가지가 일단 굳어지면 철사를 감기 힘든 수종입니다. 그래서 새순이 돋아나 굳어지기 전에 철사를 걸어주는 녹지걸이를 합니다. 이렇게 철사를 건 나무는 철사가 파고들기 전에 철사를 풀어주어야 미끈한 수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을때 철사는 무조건 밑에서 위로 올리면서 끝내세요.

 

심산해당 분갈이 시기

심산해당과 애기사과 나무는 뿌리 활동이 매우 강한 나무 이므로 2-3년에 한번씩 눈이 움직이기 직전이나 꽃이 진 직후에 분갈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분갈이 방법은 각각의 노하우로 진행하면 되는데 어느정도 뿌리를 충분히 정리하고 마사와 적옥토를 반반씩 섞어 분갈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분재 거름주는 시기

꽃이 피기 직전이나 꽃이 핀 시기를 피하여 알거름을 분당 4~6개 정도 놓아 주거나 액비를 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꽃이 피어있는 동안 거름을 많이 주게 되면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곧바로 떨어집니다. 왜냐면 자신이 살기 편하고 좋은데 굳이 자기몸을 쥐어짜서 열매를 퍼뜨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외 주의할 점

1. 온풍기 또는 뜨거운 난로, 에어컨 바람 등을 맞으면 급격히 쇠약해져 죽는 원인이 되니 주의하세요.
2. 진딧물이 끼기 쉬운 나무입니다.진딧물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진딧물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해주시거나 코니도 입제를 분에 뿌려두면 일정 기간은 벌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고온건조기에 응애가 붙기 쉬우니 응애약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주세요. 응애의 에방을 소홀히 하게되면 여름 지나서 잎이 노랗게 물들면서 떨어지는 낙엽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응애약으로는 살비왕이나 피라니카 등이 좋으며 수시로 약제를 바꾸어 사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4. 장마가 지나면 나무들이 도장을 심하게 합니다. 건강한 시그널인데 초보들은 이때를 못견디고 가지치기를 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나무는 영양생장만 계속하면서 열매를 맺는 꽃눈을 준비하지 않아 열매가 안열립니다.
5. 말씀 드렸듯이 심산해당은 나무의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년이 안되어 분안에 뿌리가 꽉차게 됩니다. 따라서 분갈이를 오랫동안 해주지 않게 되면 나무의 성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완성목을 자주 분갈이를 해주게 되면 가지가 도장하여 전체 수형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일단 물을 주어보아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표시를 해두었다가 가을에 뿌리의 1/2정도 잘라내고 중간 정도의 마사를 바닥에 깔고 가는 마사와 적옥토를 5:5나 7:3의 비율로 심습니다.
6. 새순이 나오고 나서 늦어도 5월 안에 잎 두 장 정도를 남기고 자릅니다. 전체적인 수형을 보아가며 자르되 이때 필요한 철사걸이도 해줍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열매를 붙이게 되면 이듬해 열매를 달지 않는 해거리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정도로만 열매를 붙여두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