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골프 우천 취소 기준 강수량 2mm, 3mm, 5mm, 8mm 라운딩 가능할까?

by 한스푼 더 2024. 2. 27.
반응형

골프 우천 취소 기준 강수량 2mm, 강수량 5mm, 강수량 8mm 는 과연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비의 양일까요? 이제 곧 있으면 봄이 오고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변덕스러운 봄날씨겠죠. 저의 경우에 봄에 점수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겨울 내내 감각이 죽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경험상 가장 큰 이유가 예측하기 힘든 거센 봄바람과 변덕스러운 날씨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물론 골프를 못치는 108가지 핑계중에 하나 입니다.^^

 

 
 

목차

     

     

    우천시 라운딩 취소 기준

     

    골퍼들이 가장 조마조마하고 짜증나는 때가 바로 골프 라운딩 전날 비가 오거나, 골프장으로 출발하려는데 애매한 하늘과 오락가락 비가 올 때 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안가고 싶은데 얄미운 골프장들은 애매한 우천날씨에 거의 미리 예약 취소해 주지 않더라고요.

     

    "일단 오셔서 보시고 취소하세요."

    이런식으로 답변 합니다.

    어이가 없죠. 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골프장이면 욕은 하겠지만 그나마 드라이브 겸 가겠지만, 저 멀리 강원도나 충청도 즈음으로 구장이 예약되어 있으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각 골프장 마다 취소 기준은 상이합니다.

    일단 라운딩 시작전에는 5mm 이하일 경우 거의 대부분 취소 사유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반자들이 사고 위험성이 있다. 못치겠다. 다치면 책임 질꺼냐? 이러면 취소 안해줄 수는 없습니다.

    단, 직접 가셔서....ㅠㅠ

     

    경기 도중 비가 쏟아져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경우에는

    각 골프장 마다 정해진 규정에 따라 홀 당 정산을 합니다. 이 때 캐디피도 그에 따라 정산을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하루 시간 내어 기분 좋게 라운딩 마무리 하면 좋겠는데 예측이 어려운 기상 날씨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렇다면 일기 예보에 내일 혹은 며칠 뒤 강수량, 강우량 습도 몇 % 등의 에보가 나왔다면 그 날에 라운딩 예약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를 결정하는데 일기 예보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강수량 몇 mm는 어느 정도?

     

    애매하게 머릿속으로만 맴도는 강수량의 이해를 다음과 같이 하면 골프 라운딩 예약할 때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예상 강수량 0.5 mm : 미스트 수준. 햇빛 없고 화창한 날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기분좋은 라운딩입니다.
    • 예상 강수량 1 mm ~ 2mm : 이동시 우산 쓰고, 공 치기전 어드레스에 비를 맞아도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 예상 강수량 3 mm : 우산이 없으면, 옷이 젖어 몸이 무거워지고 그립도 계속 닦아야 하고 좀 번잡스럽습니다. 못칠건 아닙니다. 까짓거 어릴 때 비 맞으며 놀던 생각하고 치면 됩니다.
    • 예상 강수량 4 mm ~ 5 mm : 동반자와 나의 의지의 문제입니다. 캐디는 하자고 하면 할거고, 골프장도 말리진 않을겁니다. 그러나 멈추면 정산 금액이 많이 남았다면 포기하시고 그 돈으로 맛난거 사드세요.
    • 예상 강수량 8 mm ~ 10 mm : 예약도 하지 마시고, 라운딩도 하지 마세요. 

     

    강수량 8~10mm 예보 있던 날

     

    골프 10년 넘게 치면서 우천 골프 본의 아니게 좀 쳐보고 확실히 저의 기준으로 정해 놓은 골프 예약 룰 입니다.^^

     

     

    절대 치지 말아야 할 골프 날씨

     

    정말로 어렵게 시간 내신 분들은 그래도 꿋꿋하게 치시는 분 보았습니다.

    예전에 장대비가 내리 꽂는데 자기는 무조건 칠 수 있다고 우기던 동반자가 있었습니다. 라운딩 시작전이라 페어웨이가 아직 몰이 고이지 않았지만, 아무리 배수 시설이 잘되어 있는 골프장이라도 30분만 계속해서 내리면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그린에도 물이 고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천 골프 경험 없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우천에도 칠  생각으로 손수건 준비해 가셔도 그거 금방 젖습니다. 우리가 TV에서 프로 골퍼들이 우천시에 경기를 하는 것은 옆에 캐디가 지극 정성으로 골프채 보호하고, 물기 닦아주고 우산 씌워주고 해서 그나마 치는 것이고, 선수들도 6mm 이상 비가 오면 경기를 잠시 쉽니다.

     

    어떤 고집스러운 골퍼는 제게 골프채가 미끄러지는건 그립을 교체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제대로 된 비를 경험하지 못한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번개. 즉 낙뢰가 칠 때는 절대 금물입니다.

    당신의 아이언이 그 넓은 들판의 피뢰침 역할을 하여 번개 맞아 죽습니다.

     

    이상 재미있는 라운딩을 위한 골프 날씨 정보였습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기상 캐스터 보시고 가세요. ^^

     

     

    반응형